디지털헬스케어 썸네일형 리스트형 [디지털 헬스케어 프로젝트] ④ PM이 디자인을 해야만 할 때 처음 프로젝트를 맡기로 결정했을 때부터 가장 큰 고민은 디자이너를 팀원으로 둘 것인가였다.우리의 상황은 이러했다. 우선 CEO와 대화를 나누고 나니 생각보다 의학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았다. 만약 디자이너를 팀원으로 둔다면 의료진이라는 특수한 고객을 이해하는 사람이 필요했다. 하지만 우리는 대학생 2명으로 시작한 프로젝트 B팀이었고, 비용과 시간은 무척이나 한정되어 있었다. 한정된 자원으로 의료 UX 경험이 있는 디자이너를 팀원으로 두는 건 무리였다.결국 여러 가지를 고려했을 때 PM인 내가 디자인을 하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 복잡한 뷰를 필요로 하지 않는 프로젝트였기 때문에 가능한 결정이었다. 당시 난 기획자의 포지션에서 디자이너 및 개발자와의 협업 경험만 있었다. 간단한 와이어프레임을 그리거나 .. 더보기 [디지털 헬스케어 프로젝트] ③ 2인 프로젝트 애자일하게 협업하기 애자일한 협업애자일 방식은 활발한 의사소통을 기반으로, 개발 - 검증 사이클의 반복을 통해 유연한 판단으로 고객에 가까이 갈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드는 데 효과적인 방식으로 주로 설명된다.이 프로젝트는 전반에 걸쳐 전형적인 애자일론을 적용한 모범 사례는 아니다.다만, 짧은 주기로 개발과 테스트, 피드백을 반영하는 애자일 프로세스의 가치를 팀에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적용하여 운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디자인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개발팀과 병렬적으로 작업을 진행해 가야 하는 팀의 경우 도움이 될 내용이 담겨 있으리라 생각한다.🛣 프로젝트 로드맵우리 팀의 프로세스를 간추리면 아래와 같은 순서이다.1 - 기획팀에서 프로젝트의 큰 방향성을 설정해서 공유한다. 2 - 개발팀과 함께 우선적으로 해결해.. 더보기 [디지털 헬스케어 프로젝트] ② 2인 프로젝트 노션으로 협업하기 [디지털 헬스케어 프로젝트 ①] 간호대학생의 PM 도전기2016년, 우연히 아두이노 코딩을 배우게 되었다. 2017년, 옆 학교 친구들과 동아리를 만들었다. 아두이노로 코딩하고 압력 센서와 3D 프린터로 제작한 의수를 들고 과학 축전에 나갔다. 첫 해커톤에nyaster.tistory.com프로젝트의 시작 과정과 전반적인 진행 방식을 다뤘던 지난 글에 이어,오늘은 우리 팀이 협업한 방식을 이야기하려 한다.⚙️ 협업툴우리는 PM 한 명, FE(Front End) 개발자 한 명으로 구성된 2인 프로젝트로, 팀원 수는 적었지만 CEO 등 다른 관계자들과의 소통이 많은 프로젝트였기 때문에 여러 의견을 깔끔히 취합해 두는 것이 필요했다. 즉, 효과적으로 깔끔하게 툴을 사용하는 것이 핵심이었다.툴은 익숙한 노션 / .. 더보기 [디지털 헬스케어 프로젝트] ① 간호대학생의 PM 도전기 2016년, 우연히 아두이노 코딩을 배우게 되었다. 2017년, 옆 학교 친구들과 동아리를 만들었다. 아두이노로 코딩하고 압력 센서와 3D 프린터로 제작한 의수를 들고 과학 축전에 나갔다. 첫 해커톤에 참가했다. 2018년, 의공학 분야 진로에 확신을 가졌다. 의학 분야의 전공자가 되고자 간호대 진학을 선택했다. 2019년, 마이애미와 몬트리올에서 의료기기 박람회를 관람했다.2020년, 본격적인 전공 공부가 시작되었다. 간호학과 의학 계열 지식에 큰 흥미를 느꼈다. 2021년, 첫 임상 실습을 했다. 휴학을 한 뒤 SOPT에서 기획 파트를 수료하고 북스테어즈의 PM이 되었다.명확할 순 없어도 분명한 꿈이 있었기에, 난 지금 내게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감사하게도 기회를 잡을 수 있었고, 필.. 더보기 이전 1 다음